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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예멘 후티군에 "무력으로 대응하겠다" 위협

등록 2024.12.23 09:52:11수정 2024.12.23 10: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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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이란이 후원하는 다른 테러 단체와 같은 운명"경고

후티, 수도 사나와 호데이다 항에 대한 이군 폭격에 보복

텔 아비브 미사일 공격 하루 만에 네타냐후의 경고 나와

[사나=AP/뉴시스] 예멘 사나 남부 하지즈 발전소에 대한 이스라엘 공습 현장에서 12월 18일 소방관들이 불을 끄고 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이스라엘군이 후티 반군이 장악한 수도 사나와 항구 도시를 대상으로 강도 높은 공습을 가해 최소 9명이 사망했다. 2024.12.23.

[사나=AP/뉴시스]  예멘 사나 남부 하지즈 발전소에 대한 이스라엘 공습 현장에서 12월 18일 소방관들이 불을 끄고 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이스라엘군이 후티 반군이 장악한 수도 사나와 항구 도시를 대상으로 강도 높은 공습을 가해 최소 9명이 사망했다. 2024.12.23.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2일(현지시간) 예멘의 후티군에 대해 "이스라엘은 무력으로 대응하겠다"(act with force)라고 위협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는 후티군이 텔아비브에 미사일 공격을 가한지 하루 만의 성명 발표이다.

네타냐후는 동영상 성명에서 "우리는 후티군에 대해서도 다른 이란의 동맹국들에게 했던 것처럼 무력으로 대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스라엘은 단독으로 행동하지 않으며 미국과 다른 나라들도 이스라엘과 똑같이 "후티군이 국제 해운의 위험일 뿐 아니라 전 세계 질서에 위험한 존재"라는 견해를 공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네탸냐후는 "따라서 우리는 힘과 단호한 결의, 천재성을 가지고 대응 할 것이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그 결과는 다른 테러 단체와 똑같은 운명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구호단체 MDA에 따르면 후티군의 미사일은 20일과 21일 밤 사이에 텔아비브의 한 놀이터와 건물에 명중해서 14명이 다치고 건물이 손상되었다고 한다.

예멘의 후티군은 이스라엘이 지난 19일 부터 예멘의 수도 사나와 홍해의 호데이다 항구에 있는 아스 살리프, 라스 이사 부두 두 곳을 폭격해서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데 대한 보복으로 텔 아비브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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