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집나간 70대, 산에서 의식 잃은 채 발견
23일 여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남편이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수색에 나선 경찰은 신고 접수 15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10시께 여수시 화장동 무선산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있는 7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발견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발견 당시 외상 흔적은 없었다. 치매 증세 또한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등산 도중 길을 잃은 것이 아닌지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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