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국방장관, 하마스 지도자 하니예 암살 사실 최초로 인정 (종합)
카츠장관, 이스라엘 본토 공격한 후티군에 경고하다 실토
하마스의 신와르, 헤즈볼라의 나스랄라 암살은 이미 인정
[사나(예멘)= AP/뉴시스] 예멘의 사나를 점령하고 있는 후티군의 시위대가 올해 8월 2일 이스라엘군의 하마스 사령관 이스마일 하니예 살해에 항의하며 그의 사진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하니예는 이란대통령 장례식 참석차 테헤란에 갔다가 암살당했다. 2024. 12.24.
카츠 장관은 이 날 국방부의 한 행사에서 연설하면서 이 날 이스라엘 본토에 또 무인기 공격을 가한 예멘의 후티군에게도 경고를 했다. 이스라엘군은 그 공격은 공군의 방어망에 의해 실패했다고 밝혔다.
그 이야기를 하면서 카츠 장관은 "우리는 예멘이 후티군도 전략적 군사 시설을 목표로 공격하고 그들의 지도자들도 처단할 것이다. 우리가 하니예, 신와르, 나스랄라를 테헤란과 가자, 레바논에서 처리한 것과 똑같이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니예는 올 해 7월 31일 이란 대통령 에브라힘 라이시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테헤란을 방문했다가 공습으로 살해당했다. 하마스와 이란 정부는 이스라엘이 저지른 암살 사건이라고 주장했지만 이스라엘은 침묵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를 가자지구 남부에서 살해한 것과 헤즈볼라의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를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교외의 다히예에서 암살한 사실은 이미 인정한 바 있다.
하지만 하니예의 살해를 인정한 것은 이 번이 처음이라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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