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조대성-신유빈, WTT 스타 컨텐더 우승 좌절…중국에 덜미
준결승서 중국 황유정-스쉰야오에 0-3 완패
[청두=신화/뉴시스] 조대성(왼쪽)과 신유빈이 5일(현지시각)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2024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단체 월드컵 2라운드 중국과의 경기 1복식에서 린가오윤-쿠아이만 조와 경기하고 있다. 한국은 조대성-신유빈이 1-2(12-10 7-11 7-11)로 역전패하고 게임 점수 4-8로 지면서 예선 1승 포함 2승1패를 기록했다. 2024.12.05.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한국 탁구 조대성(삼성생명)-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고배를 마셨다.
조대성-신유빈은 지난 9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황유정-스쉰야오(중국) 조와의 대회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0-3(7-11 7-11 7-11)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조대성-신유빈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해 12월부터 호흡을 맞추기 시작한 조대성-신유빈이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무산됐다.
황유정-스쉰야오의 강력한 스매시에 맞서 여러 차례 리시브 범실을 내준 게 치명적이었다.
남은 대회 신유빈은 여자단식 16강에 올라 우승을 향한 여정을 이어간다.
여자단식 16강 상대는 브릿 에런드(네덜란드)다.
반면 조대성은 남자단식 32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오준성(미래에셋증권)과 호흡한 남자복식에서도 준결승에서 일본을 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남자단식에선 16강에 진출한 박강현(한국수자원공사)만이 살아남은 상황이다.
여자복식 준결승에선 윤효빈-김서윤(이상 미래에셋증권) 조가 출격했지만 중국에 밀려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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