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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특성화대학원 설립·운영"…가천대·KETI 손잡았다

등록 2025.02.19 1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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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분야 R&D 경쟁력 확보와 인재 양성

[성남=뉴시스] 가천대학교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19일 가천컨벤션센터에서 '가천대-KETI 배터리 특성화대학원 설립 및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가천대 제공) 2025.02.19.photo@newsis.com

[성남=뉴시스] 가천대학교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19일 가천컨벤션센터에서 '가천대-KETI 배터리 특성화대학원 설립 및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가천대 제공) 2025.02.19.photo@newsis.com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가천대학교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19일 가천컨벤션센터에서 '가천대-KETI 배터리 특성화대학원 설립 및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연구개발(R&D) 분야 경쟁력 확보와 인재양성에 나섰다.

KETI는 1991년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자·IT분야 전문생산연구기관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길여 총장과 신희동 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 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현재 가천대 대학원에 개설된 배터리공학전공을 올해 상반기 중 배터리특성화대학원으로 전환하고 우수한 석·박사 과정 신입생을 지속적으로 모집, 국내 최고의 배터리전문대학원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150여명의 석·박사급 핵심기술인력을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배터리전공은 84명(석사 74명·박사 10명)의 정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가천대는 배터리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이차전지분야 공동연구와 학연프로그램을 수행한다. 가천대가 공간과 인프라를 제공하고 KETI는 운영 및 연구 노하우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양 기관이 보유한 고가분석 및 평가 인프라도 공동 활용한다. 특히 방학 등을 이용해 충북 오창에 위치한 충북배터리산업지원센터에서 배터리특성화대학원 학생 현장실습도 진행할 계획이다.
 
학생 1인당 가천대 교수 1명과  KETI 연구원 1명이 공동으로 지도하는 '밀착교육시스템'을 운영하고 KETI 차세대전지연구센터 연구원을 가천대 겸임교수로 임용, 실무능력을 키울 계획이다. 

가천대는 지난 2022년 학부에 배터리공학전공을 신설해 2023년 첫 신입생을 선발했으며 이차전지 분야에 특화된 기술 집약적 교육을 통해 배터리 핵심인력을 양성 중이다. 현장 미러형 실습실, 드라이룸(dry room) 등을 통해 프로젝트 기반 교육환경도 조성했다. 2023년 교육부 첨단분야 정원 배정에서 50명을 증원받아 정원도 100명으로 늘렸다.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배터리 산업의 고급인재 양성은 기술혁신, 산업성장, 그리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위한 핵심적인 요소"라며 "이번 KETI와의 협력을 통해 학부부터 추진해 온 배터리 특성화교육을 혁신적 아이디어와 연구로 대학원에서 보다 고도화해 미래핵심기술인 배터리 분야에서 맹활약할 석·박사급 핵심인재를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s565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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