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도서관 인기 폭발…경북도, 올해 3곳 더 늘인다
![[안동=뉴시스] 경산시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 (사진=뉴시스 DB) 2025.03.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06/NISI20250106_0001743974_web.jpg?rnd=20250106141927)
[안동=뉴시스] 경산시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 (사진=뉴시스 DB) 2025.03.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3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장난감도서관은 현재 포항과 구미 각 4곳, 경주·울진·칠곡 각 2곳, 김천, 안동, 영주, 영천, 상주, 문경, 경산, 영양, 영덕, 고령, 예천, 울릉 각 1곳 등 모두 17개 시군에서 26곳이 운영중이다.
도는 올해 영천, 포항, 경산에 추가 설치해 모두 29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내 장난감도서관은 지난해 기준으로 회원 수 1만9388명, 월평균 이용 횟수 1만8180회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단순한 장난감 대여 공간을 넘어 유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한 놀이·육아코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자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구미시는 '장난감병원(아빠수리단)'을 운영해 고장난 장난감의 수리와 재사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영천시는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신체활동, 오감놀이, 퍼포먼스 미술 등 다양한 놀이체험을 지원하고 있다.
예천군은 '데굴데굴 꿈놀이터'로 가족캠핑, 딸기농장 체험, 목공 체험 등 아이들이 자연과 어우러져 정서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경북도는 장난감도서관 설치·운영비를 지원해 왔는데 올해는 저출생 극복 성금 중 15억원을 활용해 장난감도서관의 이용 환경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먼저 이동식 장난감도서관을 운영해 장난감도서관이 없는 지역을 찾아가 장난감을 대여하고 아이들에게 놀이 기회를 확대한다.
또 낡은 장난감과 소독기, 세척기 등을 최신 설비로 교체하고 돌상·백일상 대여 사업을 모든 시군 장난감도서관이 운영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보조 인력으로 근무 중인 '아이행복 도우미'를 장난감도서관에도 배치해 야간과 주말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운영자들과는 우수 프로그램과 강사풀을 공유하고 장난감 수리, 고객만족 교육과 우수 도서관 방문 교류도 추진할 계획이다.
두 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에는 장난감도서관 연회비를 면제하고 이용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장난감도서관을 이용한 부모들로부터 '사기 힘든 고가의 장난감도 빌리고, 키즈카페 못지않게 실내 놀이공간까지 있어 아이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지역에 문화센터가 없어 아쉬웠는데, 장난감도서관에서 오감놀이, 놀이체육 같은 프로그램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너무 좋다', '아이가 창의력과 사회성을 키우며 건강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만족스럽다'는 '사용 후기'가 줄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
엄태현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장난감도서관이 부모의 육아부담을 덜고,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장난감도서관이 육아 가정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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