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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경 4타점·김현수 3타점…LG, KIA전 8연패 탈출

등록 2025.04.04 21: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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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송승기, 프로 데뷔 첫 승 수확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말 무사 만루 LG 문보경이 2타점 2루타를 친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5.04.0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말 무사 만루 LG 문보경이 2타점 2루타를 친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5.04.0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올 시즌 첫 KIA 타이거즈와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KIA전 8연패를 끊었다.

LG는 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8-2으로 승리했다.



2024시즌 KIA를 상대로 8연패를 당하는 등 상대전적에서 3승 13패로 크게 밀렸던 LG는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승리하며 약세를 떨쳤다.

2연승을 달린 LG는 9승 1패를 기록해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시즌 초반 부침을 거듭하며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KIA는 4승 7패를 기록했다.



LG 중심타선이 맹타를 선보였다. 4번 타자 문보경이 3타수 2안타 4타점을 올렸고, 5번 타자 김현수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뒤를 받쳤다. 3번 타자 오스틴 딘도 2타수 2안타 2볼넷 4득점으로 타선에 힘을 더했다.

LG 선발 투수로 나선 좌완 영건 송승기는 5이닝 7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2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펼쳤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말 무사 2,3루 LG 김현수가 1타점 1루타를 친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5.04.0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말 무사 2,3루 LG 김현수가 1타점 1루타를 친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5.04.04. yesphoto@newsis.com

1군 무대 첫 선발 등판이었던 지난달 27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치고도 타선이 힘을 내지 못해 승리가 불발됐던 송승기는 이날은 타선 도움 속에 데뷔 첫 승리를 품에 안았다.

KIA에서 뛰다 2024시즌 뒤 프리에이전트(FA)가 돼 LG와 4년, 총액 52억원에 계약한 장현식은 발목 부상에서 회복해 이날 이적 후 첫 등판을 치렀다.

LG가 8-2로 앞선 8회초 마운드에 올라 지난해 통합 우승을 함께 한 옛 동료들을 상대한 장현식은 1이닝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KIA 좌완 베테랑 선발 투수 양현종은 5이닝 7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4실점으로 흔들려 패전 투수가 됐다. KBO리그 역대 두 번째 개인 통산 180승 달성도 또 다음으로 미뤘다.

LG와 KIA는 1회 2점씩을 주고 받았다.

KIA는 1회초 이우성의 안타와 나성범의 볼넷, 최형우의 진루타로 일군 1사 2, 3루에서 변우혁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LG 선발투수 송승기가 역투하고 있다. 2025.04.0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LG 선발투수 송승기가 역투하고 있다. 2025.04.04. yesphoto@newsis.com

LG는 1회말 2사 1루에서 문보경의 중전 적시 2루타와 김현수의 중전 적시타가 연달아 터져 2-2로 균형을 맞췄다.

LG는 3회 역전에 성공했다. 3회말 선두타자 오스틴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린 뒤 김현수의 우전 안타 때 득점했다.

1점차로 앞서가던 LG는 5회말 오스틴의 2루타와 상대 투수 폭투로 만든 1사 3루에서 문보경이 희생플라이를 쳐 4-2로 점수차를 벌렸다.

LG는 7회말 홍창기와 신민재, 오스틴의 3연속 볼넷으로 일군 무사 만루에서 문보경이 2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작렬해 기세를 한층 끌어올렸다.

후속타자 김현수가 좌전 적시타를 쳐 1점을 추가한 LG는 계속된 무사 1, 3루에서 박해민의 병살타 때 3루 주자 문보경이 홈인, 8-2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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