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국방 "미국과의 리야드 회담, 생산적…에너지 문제 등 포함" (종합)
우메로우 국방장관, 23일 미국 팀과 협의 후 밝혀
미-러 보다 앞서 회담.. "정당한, 지속적 평화 목표"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AP/뉴시스]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오른쪽)과 유리 우샤코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외교정책 보좌관(왼쪽)이 지난달 1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등 미국 대표단과 회담하기 위해 앉아 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13일 미국이 제안했던 30일 간의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안을 논의하기 위해 3월 24일 리야드에서 회담을 계속한다. 우크라이나는 23일 미국 대표단과 별도의 회담을 갖고 긍정적 반응을 내놓았다. 2025.03.24.](https://img1.newsis.com/2025/02/18/NISI20250218_0000116111_web.jpg?rnd=20250313203946)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AP/뉴시스]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오른쪽)과 유리 우샤코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외교정책 보좌관(왼쪽)이 지난달 1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등 미국 대표단과 회담하기 위해 앉아 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13일 미국이 제안했던 30일 간의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안을 논의하기 위해 3월 24일 리야드에서 회담을 계속한다. 우크라이나는 23일 미국 대표단과 별도의 회담을 갖고 긍정적 반응을 내놓았다. 2025.03.24.
그러면서 그는 "에너지 문제를 포함한 주요 쟁점들이 논의되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우크린프롬 통신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대표단에는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실장과 외무장관, 루스템 우메로우 국방장관, 파블로 팔리사 부비서실장 외에도 이호르 조우스크바 비서관과 미콜라 콜 에너지부 부장관 등이 종전 협상에 참여하고 있다.
대표단 단장인 우메로우 국방장관은 X에 올린 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주장해 왔던 목표인 우크라이나와 유럽 전반을 위한 정당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목표로 회담을 했다며 "우리는 그 목표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미국과의 이번 회담은 2주일 전에 사우디 항구도시 제다에서 만난 우크라이나 대표가 미국 정부가 제안한 30일 간의 휴전안에 찬성한 이후로 처음이다. 미국은 당시 군사원조와 정보 제공 등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끊겠다며 이 휴전을 제안했다.
미국과 러시아 대표단은 24일 회담이 예정되어 있으며 러시아 대표단은 23일 늦게 리야드에 도착한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러시아 대표에는 러시아 상원의 국제관계 전문위원장 그리고리 카라신 의원을 비롯해 러시아 국가안보국의 세르게이 베세다 고문,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보좌관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한 편 미국의 스티브 위트코프 대통령 특사는 이번 회담을 앞두고 "30일 간의 휴전을 성사 시켜 그 기간 동안 영구적인 휴전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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