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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산불 확산에 안동교도소 수용자 이송…환자·여성 우선

등록 2025.03.26 21: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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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500명 이감에 이어 추가 이송

[안동=뉴시스] 김금보 기자 = 26일 의성 산불 화선이 경북 안동시 풍천면 안동하회마을인근으로 근접하자 산불 연무에 갇힌 하회마을 곳곳에 소방차가 대기하고 있다. 2025.03.26. kgb@newsis.com

[안동=뉴시스] 김금보 기자 = 26일 의성 산불 화선이 경북 안동시 풍천면 안동하회마을인근으로 근접하자 산불 연무에 갇힌 하회마을 곳곳에 소방차가 대기하고 있다. 2025.03.26. kgb@newsis.com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이 점차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26일 법무부가 안동교도소 수용자를 인근 교정기관으로 이송하고 있다.

법무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안동지역 산불 확산과 관련해 안동교도소 수용자 이송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환자 및 여자 수용자를 우선적으로 이송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안전이 확보된 대구지방교정청 산하 교정기관으로 옮겨진다.



법무부는 앞서 전날 안동교도소 수용자를 이감하려 했으나 바람의 방향이 바뀌어 확산세가 주춤하자 경북북부제2교도소 약 500명만 대구지방교정청 산하 교정기관으로 보냈다.

의성군에서 성묘객 실화로 발생한 이번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동쪽으로 번지고 있다. 현재 산청·하동, 의성·안동, 울주 온양·언양 총 6개 지역에서 중.대형 산불이 계속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잠정 24명으로 집계됐다. 경북 의성군 산불로 20명이, 경남 산청군 산불로 4명이 숨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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