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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은행 대출 연체율 0.53%…"기업·가계 모두 악화"

등록 2025.03.28 06:00:00수정 2025.03.28 06: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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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상승세 지속 가능성…대손충당금 확대 유도"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53%로 잠정 집계됐다. 전월 말(0.44%) 대비 0.09%p,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08%p 각각 증가한 수치다.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9월 0.45%, 10월 0.48%, 11월 0.52%, 12월 0.44%에 이어 이달 0.53%를 나타내며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1월 신규연체가 전월 대비 7000억원 증가한 3조2000억원을 기록한 반면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원으로 전월(4조3000억원)에 비해 3조3000억원 줄며 전체 연체채권이 늘었다.

1월 신규연체율은 0.13%였다. 전월(0.10%)에 비해 0.03%p 늘었다.
국내은행 원화대출 부문별 연체율 추이.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국내은행 원화대출 부문별 연체율 추이.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연체율이 모두 전월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1월 말 기준 기업대출 연체율은 0.61%로, 전월 말에 비해 0.11%p 증가했다.

대기업은 전월에 비해 0.02%p 늘어난 0.05%, 중소기업은 0.15% 증가한 0.77%의 연체율을 각각 나타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에 비해 0.05%p 상승한 0.43%를 나타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9%로, 전월 말보다 0.04%p 늘었고,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 역시 0.84%로, 0.10%p 증가했다.

금감원은 "연말 연체율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와 신규연체 발생 등으로 은행 연체율이 전월말 대비 0.09%p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코로나19 이전 장기평균(0.78%)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나 신규연체율(0.13%p)이 전년동월(0.13%)과 유사한 수준을 보이고 있어 연체율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금감원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등을 유도하는 한편 개인사업자 등 연체우려 취약차주에 대한 자체 채무조정 활성화를 통해 채무부담 완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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