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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쥐' 나왔던 그 日소고기덮밥집, 이번에는 바퀴벌레 나와

등록 2025.03.30 11:16:53수정 2025.03.30 11: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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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일본 규동 체인점 '스키야' (사진 = 스키야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시스]일본 규동 체인점 '스키야' (사진 = 스키야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올해 1월 된장국에서 쥐 사체가 나와 홍역을 앓았던 일본 최대 규동(일본식 소고기 덮밥) 체인점 '스키야'에서 이번에는 바퀴벌레가 나왔다. 쥐 사체로 인해 사과한 지, 일주일 만이다.

스키야는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 점포에서 고객에 제공한 상품에 이물질(해충)이 발견됐다. 고객 및 관계자들에게 큰 불편과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충은 바퀴벌레다. 해당 점포는 바퀴벌레 오염을 확인한 후, 바로 고객에게 사과하고, 환불과 함께 자발적으로 영업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키야는 31일 전문 병충해 방제 업체를 통해 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동시에 오염 원인 파악에 나섰다.

스키야는 1월에도 한 매장에서 제공한 된장국에 쥐 사체가 포함된 게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관련 소문이 돌다가 스키야 측이 사실을 확인하면서 2개월 뒤인 지난 22일 뒤늦게 사과했다.



회사는 "1월 다른 매장에서 이물질 오염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상황이 또 발생한 사실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했다.

스키야는 대책 마련을 위해 31일 오전 9시부터 내달 4일 오전 9시까지 쇼핑센터나 상가에 입점한 일부를 제외한 모든 점포의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전국에 약 1970점포가 있는 스키야는 마츠야, 요시노야와 함께 일본 3대 규동 체인점으로 유명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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