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독립운동에 '독립운동 구심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선정
지난해 4~5월 보훈부·광복회 등 누리집 통해 추천 받아
![[서울=뉴시스] 상하이 하비로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 (사진=국가보훈부 제공) 2025.03.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31/NISI20250331_0001804977_web.jpg?rnd=20250331095737)
[서울=뉴시스] 상하이 하비로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 (사진=국가보훈부 제공) 2025.03.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가보훈부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토대가 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을 2025년 4월의 독립운동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1919년 4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수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는 ‘민주공화제 수립’을 천명했다. 국민의 자유권과 평등권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등 하나의 독립운동 단체가 아닌 독립국가를 건설하는 정부로서의 역할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수립 이후 1919년 말 육군무관학교를 설립하고 미국에서 윌로우스 한인비행사양성소를 설립했다. 1930년대에는 중국 각지의 군관학교에 한인 청년들을 보내는 등 무관 양성에 힘을 썼다. 또한, 한인애국단을 조직해 의열투쟁을 전개하고 이봉창 의사와 윤봉길 의사의 의거를 지원하는 등 수많은 항일 독립투쟁을 벌였다.
임시정부는 대한국민을 위한 교육과 문화, 구호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했다.
교민 등을 대상으로 한 민족교육과 역사 편찬 등은 물론, 임시정부 산하에는 '독립신문'을 발간하는 독립신문사와 '한일관계사료집'을 편찬한 임시사료편찬회 등이 있었다. 이들 자료는 오늘날까지도 독립운동사 연구의 중요한 사료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보훈부는 2025년 이달의 독립운동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해 4월 23일부터 5월 22일까지 한달간 보훈부, 광복회, 독립기념관 등의 누리집을 통해 국민 추천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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