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만2동, 경로당 어르신 대상 디지털 교육 실시

찾아가는 정보화 지원, 8곳 순회

[수원=뉴시스] 디지털 교육. (사진=수원시 제공) 2025.04.02.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 팔달구 우만2동 행정복지센터는 관내 경로당 8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경로당 정보화·디지털 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달 24일 시작했으며 오는 9월까지 약 5개월간 이뤄진다. 동 행정복지센터는 교육을 통해 키오스크와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지 않은 어르신들이 일상생활 속 불편을 줄이고, 다양한 디지털 복지서비스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세부 교육내용은 무인주문기, ATM, 병원 접수기 등 키오스크 실습은 물론 문자 전송, 앱 설치법, 카카오톡 영상통화 사용법 등 실생활에서 필요한 사안들로 구성됐다.

복지담당 공무원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1대 1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하며 실습용 기기를 활용한 반복 학습도 지원된다.

한 어르신은 "얼마 전 카페에 갔다가 주문기를 몰라 곤란했는데, 실습해보니 자신감이 생겼다"며 "직접 찾아와 가르쳐줘 고맙다"고 전했다.



디지털 교육 외에도 우만2동은 저소득 고령층을 위한 '찾아가는 건강상담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병행하고 있다. 기초 건강검진과 치매·우울증 검사, 보건소와의 연계 서비스도 포함되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우만2동 관계자는 "정보화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디지털 환경에 한 발 더 가까워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심한 복지정책으로 어르신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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