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 호투' LG, KT에 5-1 승리…오스틴은 4G 연속 홈런포
임찬규, 5⅔이닝 1실점…8승 1패 LG는 선두 질주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LG 트윈스 임찬규가 3월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투구를 하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2025.03.26.](https://img1.newsis.com/2025/04/03/NISI20250403_0001809384_web.jpg?rnd=20250403211823)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LG 트윈스 임찬규가 3월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투구를 하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2025.03.26.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생애 첫 완봉승 후 다시 등판한 LG 트윈스 '낭만 투수' 임찬규가 시즌 2승을 달성했다.
LG는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5-1 승리를 거뒀다.
개막 연승 행진이 끊겼지만 LG는 주저하지 않았다. 곧바로 승리를 챙기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시즌 8승(1패)째를 쌓은 LG는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선발로 등판한 임찬규는 5⅔이닝 7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아쉬운 표정으로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시즌 2승을 올리기엔 충분했다. 이어 등판한 김진성과 백승현, 박명근도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오스틴 딘은 4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문보경과 오지환도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시즌 10경기째를 치른 KT는 5승 1무 4패로 4위에 자리했다.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104구를 던져 6이닝 6피안타(1홈런) 3실점(1자책)을 기록,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KT 타선은 안타 7개에도 1득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병살 2개가 흐름을 끊었다.
![[수원=뉴시스] 추상철 기자 = 지난 2일 오후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 3회초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LG 오스틴이 홈런을 때린 후 기뻐하고 있다. 2025.04.02. sccho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02/NISI20250402_0020757649_web.jpg?rnd=20250402194440)
[수원=뉴시스] 추상철 기자 = 지난 2일 오후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 3회초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LG 오스틴이 홈런을 때린 후 기뻐하고 있다. 2025.04.02. scchoo@newsis.com
LG는 2회초 1사 1루에 박동원의 우전 적시 2루타로 선취 득점을 올렸다.
이어진 2사 1, 3루 득점 찬스에 홍창기가 내야 안타를 만들어내며 2-0까지 앞서나갔다.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지며 추가 득점은 5회에서야 나왔다.
시즌 초반 최상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는 오스틴 딘은 5회초 주자 없는 1사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비거리 130m 대형 아치를 그렸다.
KT는 5회말 권동진과 강백호의 장타가 터지며 1점을 만회했다.
KT는 6회 2사 이후 안타와 볼넷을 뽑아내며 임찬규를 마운드에서 내렸으나, 배정대의 잘 친 타구가 유격수에게 잡히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LG는 8회초 1사 1, 3루에 김현수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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