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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사태'에 성금 925억 모였다…피해시설 7660개소로 늘어

등록 2025.04.06 09:58:36수정 2025.04.06 1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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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오전 집계

인명피해 82명…전날 오후 8시 이후 변동 없어

[안동=뉴시스] 김금보 기자 = 경북 안동시 안동체육관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2025.03.30. kgb@newsis.com

[안동=뉴시스] 김금보 기자 = 경북 안동시 안동체육관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2025.03.30. kgb@newsis.com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영남권 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돕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성금이 92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불로 인한 시설 피해는 전날보다 한 곳 늘어 7660개소로 확인됐다.

6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인명 피해는 82명으로 전날과 같았다. 사망자 31명, 부상자 51명 등이다.



산불로 불에 탄 시설은 7660개소로 전날 오후 6시보다 한 곳 늘었다. 경북이 7460개소로 가장 많았으며, 경남 84개소, 울산 114개소, 무주 2개소 등이다. 주택은 4076곳이 피해를 봤으며 농업시설 2434곳, 기타 1116곳도 피해를 봤다.

국가유산 피해는 국가가 지정한 12건, 시·도가 지정한 22건 등 총 34건으로 조사됐다.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주민은 1976세대 3193명이다. 지역별로는 안동·의성이 315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산청·하동이 27명, 정읍 12명, 울주 1명 등이다.



정부는 이재민에게 응급구호세트, 모포, 쉘터, 생필품·식음료 등 98만8000여점을 지급하고 8542건의 심리지원을 실시했다. 산불 피해에 대한 국민 성금은 4일 오후 5시까지 총 925억1000만원이 모였다.

중대본은 이날 산불 중대본 15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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