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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군용기 출격시킨 日에 "도 넘었다"

등록 2019.07.23 20: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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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우리 군 경고사격 항의는 억지"

"일본은 자국 영공에 집중하길 바란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 2019.03.2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 2019.03.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광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3일 러시아의 독도 영공 침범에 따른 일본의 자위대 군용기 발진에 "일본의 국제질서 교란 행위가 도를 넘어섰다. 강력히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일본이 러시아 군용기의 독도 상공 침범에 대응해 자위대 군용기의 긴급 발진이 있었다고 밝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일본이) 우리 군 전투기의 차단기동 및 경고사격에 대해 항의했다고 한다. 독도가 일본 영토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라며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억지"라고 주장했다.

이어 "러시아와 중국 군용기는 우리 군의 대응 이후 대마도와 나가사키 일대의 일본 영공을 비행해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일본은 쓸데없는 억지를 부릴 것이 아니라 자국 영공 방어에 집중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대한민국의 영토, 영해, 영공은 대한민국이 지킨다"며 "이를 무단 침범하는 그 어떤 외부 세력도 결코 용납되지 않을 것임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전했다.

일본 항공지위대는 이날 JADIZ에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침범하면서 F-2와 F-15 전투기 등을 출격시켰다. 또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 이날 우리 정부에 외교채널을 통해 "일본의 영토인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 상공에서 한국의 전투기가 경고사격을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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