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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아세안의 꿈이 한국의 꿈…이제 새로운 도약으로"

등록 2019.11.25 2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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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환영 만찬 만찬사

"아세안과 한국의 협력은 세계에 희망 줄 것"

[부산=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이 25일 부산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환영만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 하싸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나라펀 짠오차 태국 총리 부인, 문 대통령, 김정숙 여사,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쩐 응우엣 투 베트남 총리 부인, 이리아나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부인,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뒷줄 왼쪽부터 쁘락 소콘 캄보디아 부총리 겸 외교장관,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 호칭 싱가포르 총리 부인,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시엘리토 아반세냐 필리핀 대통령 부인,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 시티 하스마 말레이시아 총리 부인,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 날리 시술릿 라오스 총리 부인. 2019.11.25.  since1999@newsis.com

[부산=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이 25일 부산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환영만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 하싸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나라펀 짠오차 태국 총리 부인, 문 대통령, 김정숙 여사,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쩐 응우엣 투 베트남 총리 부인, 이리아나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부인,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뒷줄 왼쪽부터 쁘락 소콘 캄보디아 부총리 겸 외교장관,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 호칭 싱가포르 총리 부인,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시엘리토 아반세냐 필리핀 대통령 부인,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 시티 하스마 말레이시아 총리 부인,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 날리 시술릿 라오스 총리 부인. 2019.11.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아세안 10개국 정상들과 만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아세안의 꿈이 한국의 꿈이다.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하나의 공동체'를 향해 우리가 같은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환영 만찬에서 만찬사를 통해 "경제와 문화에서 4차산업혁명에 이르기까지 아세안과 한국의 협력 분야가 다양해지고 더욱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과 한국의 협력은 공동번영을 넘어 지속가능한 세계의 희망을 인류에게 주고 있다"며 "나눔과 상호존중의 ‘아시아 정신’이 우리의 뿌리에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곳 부산은 아세안을 향한 바닷길이 시작되고 대륙과 해양, 아시아와 태평양이 만나는 곳"이라며 "아세안과 한국의 마음이 만나 서로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는 밤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또 "지난 30년간 우리는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최적의 동반자’가 됐고 이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과 한국을 잇는 가장 오랜 전통은 쌀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환영 만찬을 위해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의 농부들이 정성껏 수확한 쌀로 쌀독을 가득 채워 주셨다. 메콩강이 키운 쌀과 한강이 키운 쌀이 하나가 돼 디저트로 올라올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다양하지만 이렇게 같은 뿌리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며 "그래서 우리는 다양함을 존중하면서도 긴밀히 협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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