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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헌 여수시의원, 여수시립박물관 위치 변경 제안

등록 2020.03.30 15: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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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공원 내 바위산 비탈면 검토 촉구

여수시의회 강재헌 의원

여수시의회 강재헌 의원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 이순신공원에 건립되는 여수시립박물관의 건립 위치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여수시의회 강재헌 의원은 30일 이순신공원 내 계획 중인 시립박물관 건립지는 공원 바위산 일대 미관개선에 중점을 두고 검토하자고 제안했다.

강 의원은 여수시의회 임시회 10분 발언을 통해 "박물관 및 추후 건축 시설들을 바위산 비탈면에 배치함으로써 예산 절감과 미관 개선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공원 내 바위산은 최초 부지조성 당시 평지로 만드는 계획이었으나 여러 여건으로 존치됐고, 현재는 도시 여건상 제거가 어렵다"며 "바위산 비탈면은 우리 눈에는 익숙해져 적응될지 모르나 외부인들에게는 흉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개선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순신공원 평면은 건축물을 최소화해 녹지공간으로 생태공원 이미지를 가질 수 있게 하고 바위산 비탈면에 박물관 배치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지난해 공공 건축 사업계획 검토 추진위원회에서 이순신공원 부지가 갖는 우수한 자연경관을 고려한 박물관 배치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고 박물관 건축 소위원회에서도 전문적인 부지 분석을 통해 부지 확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던 점을 설명했다.

여수시립박물관은 이순신공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300㎡ 규모로 건립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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