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아동돌봄쿠폰 1인당 40만원 지급
만 7세 미만 아동수당 대상자
【광주=뉴시스】 광주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광주시는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아동양육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시적으로 ‘아동돌봄쿠폰’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아동수당을 지급받는 7만9000여명으로, 만 7세 미만의 자녀를 둔 가구에 1인당 총 40만원이 지원된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코로나19 대응 추경예산에 317억원을 반영했다.
광주시는 수혜자들이 사용하는 아이행복카드, 국민행복카드 등 정부지원 카드에 현금처럼 쓸 수 있도록 전자바우처를 자동으로 제공한다.
카드를 갖고 있지 않는 가구는 4월6일부터 복지로 또는 동주민센터를 통해 기프트카드를 별도 신청해야 한다.
아동돌봄쿠폰은 소상공인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유흥업소 등 일부 매장에서 사용이 제한된다.
강영숙 광주시 여성가족국장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아동돌봄쿠폰을 비대면 방식으로 지급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양육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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