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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표, 여수서 희망과 통합 '국토 종주 달리기' 출발

등록 2020.04.01 15: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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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난극복 상징, 이순신광장서 수도권까지 매일 30㎞ 달려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국민 생활 위로하고 대안 정책 제시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일 전남 여수시 중앙동 이순신광장에서 '희망과 통합의 달리기' 출발에 앞서 국토종주 달리기의 목적과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0.04.01.kim@newsis.com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일 전남 여수시 중앙동 이순신광장에서 '희망과 통합의 달리기' 출발에 앞서 국토종주 달리기의 목적과 각오를 밝히고 있다. [email protected]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일 전남 여수시 중앙동 이순신광장에서 희망과 통합을 기치로 하는 '국토 종주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잘못된 정치, 부당한 정치, 부도덕한 정치와 싸우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구 의료봉사에 이어 여수에서 수도권까지 400㎞ 국토 종주에 나선 안 대표는 실물 모형 거북선과 이순신 조형물을 배경으로 '국토 종주 달리기'에 임하는 소감을 발표하며 정치권을 맹비난했다.

안 대표는 "국토 종주 달리기는 기득권 정치 세력에 대한 또 다른 저항의 방식이다"면서 "비례용 꼼수 위장정당과 잘못된 정치를 국민에게 알리고 선거전까지 국민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희망과 진심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세계는 예측 불가능한 불확실성의 시대에 놓여있고 전염병이 언제 멈출지, 치료제는 언제 개발될지, 생계는 문제없을지, 경제는 어떻게 될지, 아이들 교육문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등 코로나는 아무것도 예측 못하게 불안하게 하고 있다"면서 "훌륭한 의료진과 시스템이 아니면 아찔한 최악으로 상황으로 치달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희망 있게 말할 수도 있겠지만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들게 보이는 그래프 조작과 자화자찬 뉴스는 선이라기보다는 속임수와 생색내기일뿐이고 외국발 확진자가 연일 발견되지만, 국경의 빗장은 여전히 활짝 열려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여수에서 수도권까지 매일 20㎞~30㎞를 뛰면서 국난극복, 스마트팜과 스타트업을 통한 기술과 혁신, 지역감정 해소와 통합, 정부 개혁과 약속의 정치 등을 외치고 국민의당의 현장 정책대안발표, 선대위 회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매일 국민들에게 희망과 통합의 새로운 메시지를 전달하며 식사와 숙박은 코로나19로 직접적인 피해를 받은 식당가와 마을회관 등을 이용하기로 했다.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일 전남 여수시 중앙동 이순신광장에서 '희망과 통합의 달리기' 출발 하고 있다. 안 대표는 이날 여수공항까지 20㎞를 달린 뒤 매일 20~30㎞씩 14일간 달릴 예정이다. 2020.04.01.kim@newsis.com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일 전남 여수시 중앙동 이순신광장에서 '희망과 통합의 달리기' 출발 하고 있다. 안 대표는 이날 여수공항까지 20㎞를 달린 뒤 매일 20~30㎞씩 14일간 달릴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빠른 일정 소화가 필요할 때는 간이침대차량에서 휴식과 회의, 간단한 식사와 숙박까지 해결하고 하루하루 출발지와 목적지, 경로에서의 활동 내용은 실시간 또는 영상으로 국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안철수 대표는 "현장으로 뛰어들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국민들의 문제를 직면하고 우리는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과 믿음을 드리고 싶다. 뛰다 보면 악천후가 올 수도 있고 부상을 당할 수도 있겠지만 제 체력이 허락하는 한 걷고 기어서라도 고단함을 참고 이겨내면서 한 분이라도 더 만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달리면서 국민들과 함께 용기와 희망을 나누고 삶 속에서 어려움과 고충을 듣고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의 진정한 갈 길이 어디인지 성찰하겠다"며 이순신광장 앞 아스팔트를 힘차게 내디뎠다.

안철수 대표는 여수에서 대장정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서 "여수는 우리 국토 정중앙 남단에 위치하고 있고 저의 처가 있는 곳이기도 하며, 무엇보다 이순신광장은 '죽고자 하면 산다'는 사즉생이 떠오르는 국난 극복의 상징 장소이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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