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학전, '아빠 얼굴 예쁘네요' 코로나로 무기한 연기
[서울=뉴시스] 아빠 얼굴 예쁘네요. (사진 = 학전 제공) 2020.03.05. [email protected]
학전은 4일 소셜 미디어에 "코로나19가 연일 확산 되고, 공연계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한 현 상황에서 공연을 강행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아빠 얼굴 예쁘네요'는 어린이 무대를 꾸준히 선보여온 학전의 순수 창작극이다. 김 대표가 젊은 시절 탄광마을에 살았던 경험과 마을의 아이들의 일기를 바탕으로 직접 작사, 작곡, 극작, 연출을 맡았다. '기생충'으로 유명한 음악감독 정재일 특유의 밀도있고 감성적인 음악이 힘을 싣는다.
애초 지난달 7일 개막 예정이었으나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기간 연장을 따르기 위해 '아빠 얼굴 예쁘네요' 개막일을 두 차례에 걸쳐 연기했다.
이와 함께 학전은 5월 개막 예정이었던 '우리는 친구다'는 7월 이후로 공연을 연기했다. 자세한 공연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학전 홈페이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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