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순천 중진공, FTA무역 피해 기업 경쟁력 회복 지원

등록 2020.04.10 19:04:5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매출액 10% 이상 감소 시, 3년간 각종 혜택 부여

순천 중진공, FTA무역 피해 기업 경쟁력 회복 지원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남동부지부(지부장 박홍주)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무역 피해 기업을 위한 '무역조정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순천 중진공에 따르면 제조업이나 서비스업이 주력인  2년 이상의 기업 가운데 FTA상대국으로부터 수입증가로 6개월~1년간 매출액이 직전년도 동일기간 대비 10% 이상 감소한 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정했다.

FTA로 피해가 확인된 기업의 경우 '무역조정지원기업'으로 정하고 지정일로부터 3년 간 저금리 융자, 각종 컨설팅, 멘토링을 지원해 회생할 수 있도독 할 예정이다.

정책자금은 연 2.0% 고정금리로 대출기간은 시설자금은 10년 이내, 운전자금은 6년 이내다. 대출한도는 업체당 연간 60억 원 이내며 운전자금 한도는 연간 5억 원 이내다.

지난해 55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무역조정자금으로 127억 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15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무역조정 계획이행을 위해 필요한 경영 및 기술 분야에 대해 컨설팅을 제공하고, 소요비용의 80%를 최대 1억 2,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기존 경영·기술 분야 일반 멘토링과 함께 수출전용 멘토링을 신규로 도입해 내수기업의 무역 피해 극복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수출전용 멘토링은 ▲수출전략 수립 ▲바이어 발굴 ▲해외판로 개척 분야를 지원한다. 멘토링은 건당 5MD(상품기획) 이내, 업체당 최대 15MD까지 가능하며 비용은 전액 무료다.

박홍주 중진공 전남동부지부장은 "무역조정지원기업이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연계 지원할 계획이며 FTA 협정체결로 피해를 입은 내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성장궤도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이 '무역조정지원기업'여부와 지원에 대한 구체적 확인이 필요할 경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남동부지부나 인터넷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