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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나온 티맥스…"사업장 폐쇄·전원 검사"

등록 2020.05.09 10:57:30수정 2020.05.09 10: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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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 R&D 센터(티맥스타워) 외관

▲티맥스 R&D 센터(티맥스타워) 외관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중견 소프트웨어 기업 티맥스소프트가 최근 전 사업장을 폐쇄하고 전체 임직원 대상 검사를 추진한다. 

9일 IT 업계와 티맥스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시 거주 남성 A씨(29)는 서울 이태원 유흥가를 다녀온 뒤 는 지난 6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이태원 클럽에서의 대규모 집단 감염 사태는 A씨의 바이러스를 통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A씨의 직장 동료인 용인시 수지구에 사는 B씨도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코로나19 증상이 없었으나 A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30일부터 회사에 출근하지 않았기 때문에 B씨는 이전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티맥스에 따르면 A씨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개인 휴가로 회사에 근무하지 않았다.

이에 티맥스는 지난 8일 성명서를 통해 분당 사업장 3곳과 강남 선릉 사업장을 모두 폐쇄했다고 발표했다.

또 본사에 10~20명의 필수 대처 인력을 제외하고 1500여명 임직원 전체에게 무기한 재택근무를 지시했다.

아울러 티맥스는 회사 차원에서 전 임직원 대상의 코로나19 검사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B씨와 접촉한 직원들에 대한 역학 조사가 진행돼 12명에 대한 추가 자가격리 및 코로나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티맥스는 전했다.

티맥스 관계자는 "확진자 감염 경로 및 동선 파악을 위해 방역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정부 지침에 따라 엄격하게 현 사안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아울러 코로나19의 추가적인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와 방역당국의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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