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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미뤘던 공무원·공공기관 채용 이달 재개한다

등록 2020.05.14 11: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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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2만3000명 이달 중 시험 시작, 3분기 중 마무리

공공기관 2만5000명 채용…중대본 시험관리지침 준수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보험설계사 자격시험이 열린 26일 서울 서대문구 명지전문대 운동장에서 응시생들이 시험을 보고 있다. 2020.04.26.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보험설계사 자격시험이 열린 26일 서울 서대문구 명지전문대 운동장에서 응시생들이 시험을 보고 있다. 2020.04.2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미뤄졌던 국가공무원과 공공기관 채용절차가 이달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정부는 14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올해 예정됐던 국가공무원 및 공공기관 채용 일정이 연기됐다. 이로 인해 올해 4월까지 국가공무원과 공공기관 신규 채용 인원은 1만9000명에 그쳤다.

정부는 채용시장이 얼어붙어 청년 고용충격이 커짐에 따라 국가공무원과 공공기관의 조속한 채용을 위해 5월부터 시험과 면접 등 채용절차를 재개하기로 했다.

올해 국가공무원 채용인원 중 2만3000명에 대해 5·6월 신속히 시험을 실시해 면접 등을 거쳐 3분기부터는 채용을 완료할 방침이다.

올해 국가공무원 신규채용은 ▲인사처(공채) 6110명(5급 320명, 외교관후보자 50명, 7급 755명, 9급 4985명) ▲인사처(경채) 687명(민경5급 72명, 민경7급 175명, 지역7급 145명, 지역9급 245명, 중증장애인 50명) ▲경찰 5825명(상반기공채 2599명, 상반기경채 242명, 하반기공채 2560명, 하반기경채 424명) ▲해양경찰 1526명(1차공채 280명, 1차경채 445명, 2차경채 166명, 3차공채 251명, 3차경채 384명) ▲소방 4855명(공채 2984명, 경채 1860명) ▲교원 1만2863명(유·초등 6039명, 중등 6824명) ▲군무원 4139명(공채 3210명, 경채 929명) 등이다.

상반기 국가공무원 1차·필기시험 주요일정은 ▲5급 공채·외교관 5월16일 ▲지역인재 7급 5월16일 ▲경찰(상반기) 5월30일 ▲소방 6월20일 ▲해양경찰(1차) 6월27일 등이다.

[세종=뉴시스] 국가공무원 채용 계획. (자료=기획재정부 제공)

[세종=뉴시스] 국가공무원 채용 계획. (자료=기획재정부 제공)


공공기관의 경우 7~8월에 예정된 채용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5~6월 중 모집공고를 개시할 예정이다.

기관별 채용인원은 ▲한국철도공사 850명 ▲한국전력 820명 ▲서울대병원 423명 ▲한국수자원공사 240명 ▲한국수력원자력 182명 ▲국민연금공단 180명 ▲한국남동발전 180명 ▲근로복지공단 121명 등이다.

정부는 중앙방역대책본부 시험관리지침에 따라 ▲(사전준비) 예방교육·홍보, 환경위생관리 ▲(시험당일) 유증상자 별도 시험, 응시자 간격 확보 ▲(시험종료) 시험장 소독 등을 철저히 준수할 계획이다.

안전한 시험 관리를 위해 유증상자는 별도 공간에서 시험을 보도록 하고, 응시자들간 일정 간격을 확보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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