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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北김정은 '핵전쟁 억제력 강화' 방침에 "분석 중"

등록 2020.05.24 12: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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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노동당 중앙위 확대회의 개최…"핵 전략무력 강화"

[평양=AP/뉴시스]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4일 공개한 촬영 날짜 미상의 사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 노동당 제7기 제4차 중앙군사위원회 확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핵전쟁 억제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05.24.

[평양=AP/뉴시스]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4일 공개한 촬영 날짜 미상의 사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 노동당 제7기 제4차 중앙군사위원회 확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핵전쟁 억제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05.24.

[서울=뉴시스] 홍지은 기자 = 청와대가 2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4차 확대회의를 열고 '핵전쟁 억제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 것과 관련해 "관련 부서에서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말할 수 있는 내용은 여기까지"라며 추가 언급을 아꼈다.

북한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김 위원장 주재로 열린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에서는 핵 전략무력과 포병 전력을 강화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확대회의에서는 국가무력건설과 발전의 총적요구에 따라 나라의 핵전쟁 억제력을 더 한층 강화하고 전략무력을 고도의 격동상태에서 운영하기 위한 새로운 방침들이 제시됐다"며 "또한 조선인민군 포병의 화력타격 능력을 결정적으로 높이는 중대한 조치들이 취해졌다"고 이번 회의 결과를 전했다.

여기서 전략무력은 핵탄두를 탑재한 미사일을 가리키는 것으로,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개발 능력을 과시해 미국을 향한 압박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또 포병의 화력타격 능력을 강화한다는 대목은 우리측을 겨냥한 위협이라는 분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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