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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커피찌꺼기 농업퇴비 재활용사업 추진

등록 2020.05.28 15: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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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000만원 처리비 예산 절감

[서울=뉴시스] 서울 동작구의 커피박 분리배출 안내문. (사진=서울 동작구 제공) 2020.05.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동작구의 커피박 분리배출 안내문. (사진=서울 동작구 제공) 2020.05.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오는 12월까지 생활폐기물 10% 감량 대책의 일환으로 커피박(거피찌꺼기)의 농업용 퇴비 재활용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커피박은 커피 원두에서 커피액을 추출하고 남은 부산물(찌꺼기)로  식물성장기에 필요한 질소, 인 등이 함유돼 있지만,대부분 생활폐기물로 버려지고 있다.

이에 구는 2018년부터 관내 휴게음식점을 대상으로 커피박 분리배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약 164톤을 수거했으며 농업용 퇴비로 재활용한 결과 약 2000만원의 처리비 예산을 절감했다.

올해 사업대상은 관내 커피전문점, 제과점 등 휴게음식점 606개소이다. 특히, 관내 지하철 역사나 대로 주변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위치한 휴게음식점을 대상으로 우선 수거한다.

구는 해당 휴게음식점이 투명비닐봉투에 상호명, 일자 등을 기재해 배출하면 관내 청소대행업체가 재활용가능폐기물 수거 시 커피박을 함께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수거된 커피박은 흑석적환장 내에 일시 보관한 후 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영농조합을 통해 친환경 퇴비로 재활용한다.

이광정 동작구 청소행정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생활폐기물 10% 감량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자원의 선순환 구조 구축으로 주민을 위한 쾌적한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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