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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흡연 행위 자체가 비말전파 차단 어려워 위험"

등록 2020.06.01 1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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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된 흡연실 위험도 상당…흡연땐 실외서 거리유지"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1200명이 넘어서 다중이용시설 폐쇄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흡연실에 사람들이 가득 차 있다.2020.02.26.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1200명이 넘어서 다중이용시설 폐쇄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흡연실에 사람들이 가득 차 있다.2020.02.2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방역당국은 흡연 행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확산시킬 위험이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흡연 행위 자체가 마스크를 벗고 담배를 피워야 되기에 기본적으로 비말 전파를 차단하기 어려워서 위험한 행위라고 본다. 가급적 흡연은 안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

흡연을 할 경우에는 실외에서 사람 간 일정 거리를 유지할 것을 권했다.

정 본부장은 "흡연 구역의 유형에 따라 (감염 전파 위험은) 달라질 수 있다"며 "흡연실이 밀폐돼 있다면 위험도가 굉장히 높다. 흡연을 해야 된다면 오픈된 야외 공간에서 어느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는 게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방역당국은 각 사업장에서 실내 휴게실과 탈의실 등 공동 공간을 이용할 때 가급적 마스크를 쓰고 여러 명이 함께 이용하지 않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흡연실은 사용을 금지하거나 야외 공간을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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