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룡 경찰청장 내정자, 국회 인사청문 준비절차 착수
청문회 준비팀 활동 시작…팀장에 김학관 경무관
신상대응·정책개발·국회대응 분류…여성 3명 합류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지난 25일 김창룡 경찰청장 내정자가 서울 서대문구 경찰위원회에 들어서고 있다. 2020.06.25. [email protected]
29일 경찰에 따르면 김 내정자는 김학관(경무관) 경찰대학 교수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청문회 준비팀을 구성했다. 준비팀 인원은 팀장을 포함해 14명으로 구성된 것으로 파악된다.
준비팀은 신상대응과 정책개발, 국회대응 등 3개 분야 담당으로 구성됐다. 신상대응 담당은 김원태 경찰청 정보4과장, 국회대응 담당은 남제현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 제도개편팀장이 맡았다.
특히 정책개발 담당으로 류미진 경찰청 여성대상범죄수사과장을 지정됐는데, 이를 두고 김 내정자가 여성 관련 정책에 역점을 두고 있다는 관측이 적지 않다. 전체 준비팀에 여성은 류 과장을 포함해 모두 3명이 합류한 상태다.
아울러 준비팀 구성원으로는 경찰개혁,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범죄예방기획, 법무, 홍보협력, 감찰, 정보 등 소속이 다양한 직원들이 포진했다고 한다.
인사청문회법상 국회는 정부로부터 요청서를 받은 날부터 20일 이내에 청문회를 마쳐야 한다.
기한 내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10일 이내 기간을 정해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그럼에도 국회가 보고서를 보내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국회 동의 없이 내정자를 임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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