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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日 자금공급량 잔고 6322조원..."코로나 대응 특별융자 증대"

등록 2020.07.02 10: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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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日 자금공급량 잔고 6322조원..."코로나 대응 특별융자 증대"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6월 자금공급량(머니터리 베이스) 잔고는 565조2339억엔(약 6322조1300억원)으로 3거래일 연속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2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한 특별 공개시장 이용이 늘어난 외에 국고 단기증권 매입이 증대하면서 일본은행 당좌예금이 크게 불어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6월 자금공급량 평균잔고는 전년 동월 대비 6.0% 증가한 544조233억엔으로 나타났다.

내역을 보면 일본은행 당좌예금이 6.5% 늘어난 427조415억엔으로 역대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장률은 2018년 11월 이래 가장 컸다.

지폐는 작년 같은 달보다 4.8% 증대한 112조466억엔, 화폐 경우 1.0% 증가한 4조9352억엔으로 집계됐다.

민간 금융기관에 의한 무의자·무담보 대출을 촉진하기 위해 일본은행은 5월에 새로운 자금공급 수단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6월24일부터 종전 코로나19 대응 특별융자 조작과 함께 운용하고 있다. 이용잔고의 2배 규모를 매크로 가산잔고에 가산하고 이용잔고 상당액에 플러스 0.1% 가산금리를 실시함에 따라 금융기관 이용이 활발했다.

머니터리 베이스는 시중에 유통하는 현금(지폐+경화)과 금융기관이 일본은행에 예탁하는 당좌예금을 합친 것으로 일본은행이 공급하는 통화량을 나타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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