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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54명, 이틀 연속 50명대…수도권·광주 45명(종합)

등록 2020.07.02 10: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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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서 44명, 해외유입서 10명 증가

광주 22명 늘어…이틀 연속 두자리 늘어

수도권 23명 추가, 대구·대전·충남도 발생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7.02.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7.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54명 발생했다. 7월 들어 지난 1일 이어 2일 연속 50명대를 넘었다.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광주에서는 22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환자가 1만2904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2850명이었는데 하루 사이 54명이 늘어난 것이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의 통제 가능한 기준 중 하나로 일일 신규 확진환자 50명 이내를 제시한 바 있다. 지난 1일 51명, 이날 54명 등 2일 연속 신규 확진자가 50명을 넘은 상태다.

신규 확진자는 광주 22명, 서울 13명, 경기 10명, 대구와 충남 각각 3명, 검역 2명, 대전 1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확진자는 44명이다. 지역사회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광주가 22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13명, 경기 5명, 충남 2명, 대구와 대전 1명 등으로 나타났다.

광주에서는 사찰과 관련된 집단감염에 이어 광주 동구의 한 건물과 병원 등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34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5일간 4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환자는 78명이다.

특히 광륵사와 아가페실버센터, 광주사랑교회, 금양오피스텔 등에서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상태다.

5일간 발생한 45명의 확진자 중 해외유입 1명을 제외한 44명이 지역사회 감염자다.

현재까지 파악된 집단감염 경로는 아가페실버센터·광주사랑교회 16명, 금양오피스텔 15명, 광륵사 6명 등이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42번 환자가 공익형 일자리로 일했던 북구 푸름꿈작은도서관에서 접촉했던 70대 남성도 확진 판정을 받아 76번 환자가 됐다.
[서울=뉴시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2904명이다. 이 중 1만1684명이 완치 후 격리해제됐다. 전체 누적환자 중 격리해제 환자를 의미하는 완치율은 90.6%를 기록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2904명이다. 이 중 1만1684명이 완치 후 격리해제됐다. 전체 누적환자 중 격리해제 환자를 의미하는 완치율은 90.6%를 기록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종교시설, 미등록 방문판매 업체 리치웨이 관련 집단감염에 이어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산발적 집단감염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

서울 관악구에서는 확진자 7명이 추가됐다.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관악구 113번 확진자의 가족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강남구 은행과 관련한 확진자도 나타났다. 나머지 확진자들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에서는 의정부 아파트 관련 확진자가 4명 더 늘었다. 지난 1일 의정부 한 아파트에서는 1개동에 서로 접촉력이 없는 6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바 있다. 이외에 강남의 다단계업체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됐다.

방문판매 업체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에서는 학교 내 감염까지 보고된 상태다.

이날 확인된 122번째 확진자는 119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다. 두 확진자 모두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충남에서 확인된 확진자 중 1명은 지난달 26일 대전 104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다. 대전 104번째 확진자도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대구에서는 경명여자고등학교 3학년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학생과 교직원 등 260여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경기에서 5명, 대구에서 2명, 충남에서 1명이 보고됐다.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2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들을 연령대로 분류하면 80대 이상 1명, 70대 9명, 60대 13명, 50대 21명, 40대 2명, 20대 7명, 10대 1명, 10대 이하 1명 등이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71명이 늘어 1만1684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0.6%를 기록하고 있다. 격리치료를 받는 환자는 17명 줄어 938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282명을 유지했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2.19%다.

하루 간 코로나19 진단검사는 1만731건이 실시됐으며 누적 검사량은 129만5962건이다. 현재까지 126만3276건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만97982건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뉴시스]2일 오전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54명이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광주 22명, 서울 13명, 경기 10명, 대구와 충남 각각 3명, 검역 2명, 대전 1명 등 발생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2일 오전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54명이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광주 22명, 서울 13명, 경기 10명, 대구와 충남 각각 3명, 검역 2명, 대전 1명 등 발생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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