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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NFL 새 경기장에 초대형 양면 LED 디스플레이 설치한다

등록 2020.07.03 09: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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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준공 예정 美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소파이 스타디움'에

"소피 스타디움은 즉시 NFL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경기장 중 하나될 것"

[서울=뉴시스] 사진 삼성전자 미국법인

[서울=뉴시스] 사진 삼성전자 미국법인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삼성전자가 미국프로미식축구(NFL) 새 경기장에 대형 LED(발광 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설치한다.

3일 삼성전자 미국법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재 건설 중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소파이(SoFi) 스타디움’에 초대교 LED 디스플레이 비디오보드를 설치한다.

설치되는 패널들은 4K(3840×2160) 화질을 갖추며 양면으로 화면을 보여주게 된다. 총 8000만 화소에 길이 2만1300m, 무게 1000kg의 거대한 크기를 자랑한다. 아래쪽 좌석에서는 안쪽 화면을, 위쪽 좌석에서는 바깥쪽 화면을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가장 작은 패널은 높이 2층 높이 6m, 가장 큰 패널은 4층 높이인 12m에 이른다.

디스플레이에는 삼성전자 하만의 오디오 브랜드 JBL의 오디오 시스템이 내장된다. 소파이 스타디움에 설치되는 스피커 4500개 가운데 260개가 여기에 들어간다.

[서울=뉴시스] 사진 삼성전자 미국법인

[서울=뉴시스] 사진 삼성전자 미국법인

소파이 스타디움은 7만 석 규모로 지어져 7월25일 준공될 예정이며, 미국 내셔널풋볼리그(NFL) 팀 ‘로스앤젤레스 램스’와 ‘로스앤젤레스 차저스’의 새 홈구장으로 사용된다.

삼성전자 미국 법인 관계자는 "소파이스타디움은 최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갖추고 있다. 팬이 라이브 스포츠와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바꾸려는 삼성 노력의 또 다른 예"라며 "스타디움을 최초로 양면 4K LED 디스플레이와 추가 삼성 디지털 사이니지 기술로 장식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소피 스타디움은 즉시 NFL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경기장 중 하나가 될 것이며 삼성은 처음부터 역사의 일부가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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