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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건강 식품 판매량, 전년比 182%↑…코로나 영향

등록 2020.07.06 10: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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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폴리스 호주 마누카 스프레이.

[서울=뉴시스] 프로폴리스 호주 마누카 스프레이.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코로나 사태 발생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건강 식품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마켓컬리에 따르면 지난 1~6월 영양제나 각종 즙 증 건강 식품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2% 늘었다.

마켓컬리에서 올해 상반기 많이 판매된 건강 식품은 프로폴리스 등 항균·면역력 강화 상품과 함께 마스크 사용으로 거칠어진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콜라겐, 줄어든 활동량으로 늘어난 체중을 관리할 수 있는 다이어트용 상품 등이다. 1년 전에는 밀크씨슬 등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상품과 루테인 등 눈 건강에 좋은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1~6월 가장 많이 판매된 건강 식품은 '프로폴리스 호주 마누카 스프레이'다. 벌이 식물에서 채취한 화분·수액 등에 약간의 꿀을 섞어 만든 항균 물질인 프로폴리스와 함께 뉴질랜드 야생에서만 자란다는 마누카 꿀이 들어있어 면역력 강화, 구강 항균 작용에 도움을 줘 잘 팔리고 있다. 이 제품을 포함해 프로폴리스 상품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9.6배 상승했다.
 
오랜 마스크 사용으로 지친 피부 건강을 지켜줄 콜라겐 상품도 지난해보다 5배 더 잘 팔리고 있다. 작년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먹는 콜라겐 제품 중 생선에서 추출한 저분자 콜라겐으로 흡수율을 높이고 비타민C를 포함해 콜라겐 합성을 돕는 '안국건강'의 안국 저분자 콜라겐 비피더스가 판매량 3위에 올랐다.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는 다이어트용 제품도 인기다. 체지방 감소가 필요할 때 간편하게 한 병씩 마시면 되는 '로트벡쉔'의 컬러풀 다이어트 클렌즈 3종은 출시 3주만에 건강 식품 부문 판매량 4위를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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