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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과 국민 모두에 격려를…덕분에챌린지, 이제 '국민 덕분에'로

등록 2020.07.06 12: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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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모두의 헌신 보듬는 사회 문화로

광화문 교보빌딩 등 '투명전광판' 노출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4일 저녁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드론 플래시몹에서 400여대의 드론이 한강 위 다양한 문양과 '힘내라 대한민국', '의료진 덕분에' 등의 메시지로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2020.07.05.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4일 저녁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드론 플래시몹에서 400여대의 드론이 한강 위 다양한 문양과 '힘내라 대한민국', '의료진 덕분에' 등의 메시지로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정부가 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 방역 업무에 분투하는 의료진을 위한 응원캠페인 해시태크(#) '덕분에챌린지'를 '국민덕분에'로 확장한다.

감염병 사태 장기화로 의료진뿐 아니라 국민적 피로도가 커지고 있는 만큼 '협력과 연대' 정신에 기반해 캠페인이 사회적 문화로 자리매김토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이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이 자리를 통해 '덕분에챌린지'를 의료진을 포함한 국민 모두를 응원·격려하는 '국민덕분에'로 확장할 것을 제안드린다"고 밝혔다.

김 1총괄조정관은 "감염 확산으로 자칫 우리 사회가 개인주의화될 우려가 있는 때 주변을 배려하는 사회적 신뢰가 단단해지고 있음에 감사하다"며 "지금까지 의료진과 관계자뿐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가 헌신하고 협력했기에 앞으로 캠페인이 서로를 보듬는 사회문화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16일 일선 현장에서 방역 업무에 종사하는 의료진을 응원하기 이해 캠페인을 시작했다.

덕분에챌린지는 이후 질병관리본부를 비롯해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다수 유명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며 대국민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엄지를 들어올려 상대방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나타내는 수호 동작은 코로나19 관련 방역·의료 업무 종사자를 위한 응원으로 통용되고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캠페인 시작 81일째를 맞이한 지난 5일 기준 해시태그(#) '#덕분에챌린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는 4만3322건 이상으로 집계됐다.

인스타그램 내 수집 결과를 보면 '#의료진덕분에'는 3만2464건, '#덕분에캠페인' 2만520건, '#thankstochallenge'는 2633건이다.

정부는 캠페인 전환을 맞아 이날 브리핑에서 덕분에챌린지 헌정 연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영상은 '서로를 향한 우리의 응원'을 부제로 제작됐으며 현장 의료진에게 감사를 전하는 국민들의 메시지가 담겼다.

정부는 이날부터 한달 간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과 서울 스퀘어 빌딩 등에서 대국민 감사 메시지를 전달하는 국민덕분에 건물랩핑 투명 전광판을 노출할 예정이다.

김 1총괄조정관은 "캠페인 전환은 코로나19와의 전쟁이 몇몇 사람의 노력이 아닌 국민 전체의 합심이 이뤄지지 않고서는 극복하기 어려운 숙제라는 의미를 전하고 있다"며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처럼 앞으로 얼마가 될 지 모르는 코로나19와의 싸움의 길을 정부는 국민 모두와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복지부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mohwp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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