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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대응 영상매뉴얼 제작…국내외 배포

등록 2020.07.1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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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A~C 유형별 대응법 안내

[서울=뉴시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추가배치된 음압구급차. (사진=서울시 제공) 2020.07.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추가배치된 음압구급차. (사진=서울시 제공) 2020.07.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K-방역뿐만 아니라 S-방역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코로나19 관련 대응 영상 매뉴얼'을 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영상 매뉴얼에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호소하는 시민의 신고접수 단계에서부터 환자 이송, 선별 진료소 인계 후 119구급대원의 소독 등 일련의 과정이 담겼다.

특히 해당 영상에는 코로나19 의심환자별 구급대원의 대응요령도 담겼다.

코로나19 의심환자는 질병관리본부 지침과 동일하게 기본적인 사례 정의를 기준으로 3가지 유형으로 구분돼 있다.

A형 환자는 사례 정의와 증상 호소 모두가 있는 경우이고, B형 환자는 사례정의 또는 증상 호소 중 하나만 나타난 경우다. C형 환자는 사례 정의에 해당하지 않지만, 37.5℃ 이상 발열 또는 호흡기(기침, 호흡곤란) 증상이 있다.

영상 매뉴얼에는 환자 유형(A형, B형, C형)별로 환자 이송에서부터 소방차 소독 및 개인 보호복 처리까지 상세한 절차도 안내하고 있다.

소방재난본부는 해당 영상을 영문으로도 편집해 국외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영문으로 제작된 영상 매뉴얼은 서울시 영문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코로나19 대응영상 매뉴얼을 제작·보급해 구급대원의 안전확보 및 감염병 확산 방지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영상 매뉴얼의 국외 전파로 K-방역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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