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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경찰, 30명 사상 병원화재 수사…소방시설 작동여부 조사

등록 2020.07.10 09: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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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뉴시스] 변재훈 기자 = 10일 오전 3시42분께 전남 고흥군 고흥읍 윤호21병원에서 불이나 2명이 숨지고 28명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불이난 병원 건물에서 고가사다리를 이용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2020.07.10.  wisdom21@newsis.com

[고흥=뉴시스] 변재훈 기자 = 10일 오전 3시42분께 전남 고흥군 고흥읍 윤호21병원에서 불이나 2명이 숨지고 28명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불이난 병원 건물에서 고가사다리를 이용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2020.07.10. [email protected]

[고흥=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 고흥의 중형병원에서 화재로 인해 2명이 숨지고 28명(9명 중상)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경찰이 감식반을 투입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고흥경찰서는 10일 3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고흥 윤호21병원의 정확한 화재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우선 화재 원인 조사를 위해 감식반을 투입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망자가 발견된 2층과 3층의 계단 등을 토대로 비상구 등 소방시설 등을 확인하고 있다.

이 병원은 스프링클러 설치대상이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병원에는 소화기 54대와 옥내소화전 8기 등이 설치돼 있어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고흥=뉴시스] 변재훈 기자 = 10일 오전 3시42분께 전남 고흥군 고흥읍 한 병원에서 불이나 2명이 숨지고 56명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소방대원이 내부로 진입하고 있다. 2020.07.10.  wisdom21@newsis.com

[고흥=뉴시스] 변재훈 기자 = 10일 오전 3시42분께 전남 고흥군 고흥읍 한 병원에서 불이나 2명이 숨지고 56명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소방대원이 내부로 진입하고 있다. 2020.07.10. [email protected]

경찰은 이와함께 병원 관계자가 1층 내과와 정형외과 사이에서 화재를 목격했다고 진술한 점을 토대로 최초 발화지점도 확인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화재당시 의료진 등이 환자 등을 대피시켰는지 여부도 파악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3시42분께 전남 고흥군 고흥읍 윤호21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A(70·여)씨 등 2명이 숨지고 9명이 중상, 19명이 부상을 입어 다른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 당시 병원에는 입원환자 69명, 의료진 7명, 보호자 4명 등 총 80명이 내부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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