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박달재에 4가지 나무 '사색의 숲' 조림 완료
제천 박달재에 조성한 사색의 숲
시는 올해 초부터 국도비 등 2억3000만원의 예산으로 3.5㏊ 규모 사색의 숲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3~4년생 자작나무, 은행나무, 대왕참나무, 전나무를 임도를 따라 심었다. 4~5년 후면 산책로(임도)의 가로수 기능을 하게 된다.
시는 사업 대상지에 번성했던 은사시나무를 모두 벌채한 뒤 그 땅을 자작나무 등 4가지 수종으로 채웠다. 은사시나무는 매년 많은 꽃가루를 유발해 주민 불편을 야기했다.
이번에 조림한 나무가 성장하면 박달재자연휴양림을 찾은 방문객은 사색의 숲 임도를 천천히 걸으며 녹색의 전나무숲, 노란빛의 은행나무숲, 붉은빛의 대왕참나무숲 그리고 하얀빛의 자작나무숲 만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4가지 종류의 나무가 가진 고유한 색을 특성화한 숲이 될 것"이라며 "시는 박달재 자연휴양림 명소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에 더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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