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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서 여성 2명 코로나19 확진...부천 방판 감염자와 접촉(종합)

등록 2020.07.14 10: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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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된 70대 부천 방문판매 여성, 군산에서 소모임 통한 전파로 추정

도내 밀접접촉자 37명 검체 채취 후 결과 기다려

전북도, 기본적인 수칙 수준가 사태 막을 수 있어 강조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이 코로나19 전북 37, 38번 확진자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7.14 leo@newsis.com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이 코로나19 전북 37, 38번 확진자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7.14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도 방역당국은 군산지역을 방문한 부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여성 2명(전북 37, 38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전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8명이며, 이 가운데 7월에만 11명째 발생했다.

도에 따르면 전북 37번(50대), 38번(60대) 확진자는 모두 속옷 방문판매업인 아로마라이프 직원으로 이들은 지난 8일 같은 회사 소속인 부천 179번 확진자와 함께 아로마라이프 군산 나운점과 영동점에서 소모임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70대 여성인 부천 179번 확진자는 동료 10여명과 함께 8일 군산을 찾아 점심식사까지 마친 후 전북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거주지가 군산인 전북 37번 확진자는 37.7℃의 미열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무증상인 38번 확진자(충남 서천군 장항읍 거주)와 함께 군산의료원에서 입원, 치료중이다.

도 방역당국은 이들과 접촉한 37명에 대한 검체를 채취해 조사 중이며, 이르면 이날 정오께 결과가 나온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로 지역 학교의 등교중지 여부가 논의됐지만 휴교는 과하다는 의견이 받아들여져 일단 등교 후 방역 수칙을 보다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은 “친숙한 관계라도 역학적으로 안전이 확인이 되지 않는 관계라면 마스크 착용이 중요하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알고 있는 기본 사항을 실천하는 것이다며 개인 수칙 준수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까지 밝혀진 전북 확진자 동선은 다음과 같다.

▲8일 오전 11시 아로마라이프(나운동), 오후 3시 김밥천국(나운동 시민문화회관 맞은편), 오후 3시 아로마라이프(영동점) ▲9일 오전 8시 50분 인카 보험회사(제일고 앞), 오전 11시 명동소바(영동점) ▲11일 오전 9시 30분 이지헤어(미장동), 오전 11시30분 현대옥(미장동), 자정 30분 세븐일레븐(대야) ▲13일 오전 10시 아름다운피부과(수송동), 오전 10시30분 행복한약국(수송동)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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