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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부터 비 소강상태…강원, 내일까지 300㎜ 물폭탄

등록 2020.07.25 0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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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까지 강원영동 등 동해안

시간당 50㎜ 강한 비…최대 300㎜

강원도 일부 지역 호우 경보 발효

전국 대부분 낮 기온 26~30도 더위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리거나 비가 내리고 있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출근하고 있다. 2020.07.20.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지난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걷고 있다. 2020.07.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일부 지역에서 많은 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토요일인 25일 서쪽지방을 시작으로 비가 그치겠다. 강원도 일부 지역에는 26일까지 최대 300㎜가 넘는 비가 예고돼 대비가 필요하겠다.

기상청은 "25일 서쪽지방부터 비가 그치기 시작해 늦은 오후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25일 오전 9시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에는 시간당 30~50㎜의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영동에는 오는 26일까지 비가 이어지면서 최대 300㎜ 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전날 오후 9시 기준 강원도 속초시평지, 고성군평지, 양양군평지, 강원북부산지에는 호우 경보가 발효되어 있다.

기상청은 26일까지 강원 영동에는 100~200㎜, 경북동해안에는 30~80㎜, 충북, 전북, 경상내륙에는 10~50㎜, 그 밖의 전국에는 5~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강원영동북부에는 300㎜ 이상, 경북북부동해안에는 150㎜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다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계곡이나 하천물이 불어날 가능성도 있어 야영객 등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이번 주말 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은 26~30도 사이일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19~22도, 낮 기온은 22~29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21도, 강릉 21도, 청주 21도, 대전 21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대구 20도, 부산 21도, 제주 22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8도, 춘천 26도, 강릉 24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대구 28도, 부산 25도, 제주 26도 등으로 관측된다.

제주도와 강원산지에는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바람이 시속 35~7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좋음 상태를 보이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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