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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장외투쟁 좋아하지 않지만 가능성 닫지 않을 것"

등록 2020.07.30 09: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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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휴가철, 코로나19로 시기·방식 고민"

"심사숙고할 것…원내서 대안제시 의견도 많아"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7.29.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7.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성진 최서진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30일 "장외 투쟁을 좋아하지도 않지만 그 가능성을 닫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밝힌 뒤 "폭우가 내려 전국이 비상상태고, 또 휴가철 여름더위도 겹쳐있고,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어 시기적으로 고민을 많이 하고 방식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민주당이) 176석 힘으로 저렇게 무지막지하게 밀어붙이고, (통합당이) 할 일이 없다면 직접 국민에 호소하는 일도 고민해야 하지 않겠냐"며 "방향은 심사숙고해서 정할 것"이라고 했다.

또 "원내에 관해서는 여러 논의가 있지만 우리가 국민들에게 알릴 가장 효과적 방법은 그래도 국회에서 불법을 따지고, 폭정을 따지고, 우리의 대안을 제시하는 게 가장 좋은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어제 법사위에서 폭거로 통과시키고 퇴장했지만, 그 후 민주당 의원들이 감사원장을 무려 190분 가까이 혼자서 (추궁)하는 상황이 있어서 밖에서는 왜 통합당 의원들이 같이 싸우지 않냐는 의견이 많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어제 의총 이후 여러 의원들과 의견을 나눈 결과,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말고 최선을 다하자는 의견이 많았다"며 "헌법, 국회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겸손하게 오만하지 않게 막말이라는 소리가 들리지 않게 하자는 의견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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