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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케이뱅크 이용자들에게도 '원클릭 보증'

등록 2020.07.31 1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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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 시대 디지털․비대면 금융에 선제적 대응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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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기술보증기금이 보증서 발급-대출에 이르는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원스톱처리하는 원클릭보증을 인터넷 은행인 케이뱅크 이용자들에게도 제공한다. 

기보는 31일 인터넷전문은행 1호인 케이뱅크와 디지털비대면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은 양사가 기보의 보증서 발급, 케이뱅크의 대출에 이르는 전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해 이용자 편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보 관계자는 “기존에는 보증서를 발행해 시중은행 등 일반은행에 공급해 왔다”며 “인터넷 은행이 커지고 있어, 앞으로는 이곳에도 공급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기보가 인터넷 은행에 보증서를 공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기보와 업무협약을 맺은 케이뱅크는 지난 2017년 4월 국내 최초로 설립된 인터넷전문은행이다. 지난 7월 28일 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마무리한 데 이어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을 준비하는 등 기존은행들의 '텃밭'을  공략하고 있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춰 기술금융을 선도하는 기보와 핀테크를 이용한 혁신 금융서비스를 갖춘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의 사업연계를 통해 혁신창업기업의 보증 이용 문턱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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