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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반납' 이재명 직접 운전해 이재민 대피소 찾아

등록 2020.08.03 19:22:07수정 2020.08.03 19: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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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부터 5일까지 휴가, 3일 죽산초교 찾아

SNS에 피해 우려지역, 수해 정보 등 제보 달라 당부

"과잉대응 비판 들을 망정 꼼꼼히 챙길 것" 각오 다져


[수원=뉴시스] 3일 오후 이재명 경기도지사 여름휴가 일정을 취소하고 복귀해 안성시 집중호우피해 현장을 점검하였다.(사진제공=경기도)

[수원=뉴시스] 3일 오후 이재명 경기도지사 여름휴가 일정을 취소하고 복귀해 안성시 집중호우피해 현장을 점검하였다.(사진제공=경기도)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일 계속되는 집중호우에 여름휴가를 중단하고 안성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방문, 수해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3시께 직접 운전해 이재민 대피소 중 한 곳인 안성시 죽산면 죽산초등학교를 찾아 "비가 계속 오는 중인만큼 더 이상 피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피해자 구호에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필요한 것이 있으면 도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신의 SNS에는 '적극적, 선제적 대응으로 모든 피해에 대비하겠습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과잉대응이라는 비판을 들을망정 안일한 대응으로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했다.

이 지사는 또 "피해 우려지역, 위기 상황, 수해 정보 등 알려야 할 사안이 있다면 댓글과 메시지로 제보해 주십시오. SNS를 실시간 재난소통창구로 활용하겠습니다"면서 "주변에서 보이는 작은 신호 하나 하나가 큰 위기를 막을 수 있는 힌트입니다. 막을 수 있는 인재를 놓치고 나서 후회하는 일이 없어야겠지요"라고 도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이 지사는 당초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여름휴가를 떠났다.

그러나 경기지역 비 피해가 심각하다고 판단, 남은 휴가를 반납하고 현장을 찾았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 지사는 집중호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공관에서 24시간 비상 대기근무 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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