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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소식]서도소리극 '향두계놀이' 공연 등

등록 2020.08.05 10: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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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뉴시스] 서도소리극 향두계놀이 공연.

[산청=뉴시스] 서도소리극 향두계놀이 공연.


[산청=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산청군은 오는 6일 오후 7시30분 산청문화예술회관에서 (사)향두계놀이보존회의 서도소리극 ‘향두계놀이’를 공연한다고 5일 밝혔다.

‘향두계놀이’는 개인의 삶 속에서 벗어나 하나의 협동체로 상부상조하는 마을 두레의 본의를 잘 살려낸 공연으로 평가받는다.

서민생활상을 세세하게 표현하고 평안도 방언을 그대로 사용해 향토적 특색을 살려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특히 농경문화에 녹아있는 4계절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낸다. 씨앗을 뿌리고 모를 심으며 김을 매고 가을에는 추수하는 농경사회의 소박한 모습을 긴아리, 수심가, 난봉가 등의 서도소리의 대표적인 곡과 호미타령, 호무가 등의 담백한 토속민요를 통해 엿볼 수 있다.

착실히 전통을 이어 공연된 ‘향두계놀이’는 예술성과 전통보존, 보급의 목적을 인정받아 2009년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됐다. 2019년 제54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산청=뉴시스] 산청 금수암 대안스님.

[산청=뉴시스] 산청 금수암 대안스님.


◇MBC경남, 산청 금수암 ‘대안스님 자연밥상’ 방영
 
MBC경남은 자연산 약초와 건강한 먹거리를 찾아 소개하는 교양 프로그램 ‘진짜배기’를 통해 산청군 금서면 금수암에서 만드는 전통사찰음식을 방영한다고 5일 밝혔다.

금수암 주지 대안스님은 방송에서 전통사찰음식을 만드는 과정 뿐만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의미에 대해서도 안내한다.

특히 청년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세대를 금수암으로 초청해 음식을 함께 나누면서 각 세대가 가진 고민과 걱정에 대한 멘토링도 진행한다.

방송은 매주 일요일 오전 7시10분부터 8시까지 방영되며 10월말까지 전파를 탈 예정이다.

대안스님은 지난 2019년 사찰음식 전승과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불교문화사업단으로부터 사찰음식 명장으로 지정됐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사찰음식 전승과 보존, 대중화에 탁월한 업적을 세운 승랍 30년 이상 스님을 대상으로 사찰음식 명장을 지정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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