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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류현진, 에이스 모습 보여줬다"

등록 2020.08.06 12: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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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AP/뉴시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류현진이 5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 1회 투구하고 있다. 류현진은 2이닝 1피안타 4삼진으로 투구하고 있고 토론토는 1-0으로 앞선 채 3회 말 공격에 나서고 있다. 2020.08.06.

[애틀랜타=AP/뉴시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류현진이 5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 1회 투구하고 있다. 류현진은 2이닝 1피안타 4삼진으로 투구하고 있고 토론토는 1-0으로 앞선 채 3회 말 공격에 나서고 있다. 2020.08.06.

[서울=뉴시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돌아왔다. 현지 언론도 에이스의 귀환을 반기는 모습이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선발 등판, 5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 3개를 내줬지만 탈삼진을 8개나 솎아내는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인 류현진은 팀이 2-1로 이기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겨울 LA 다저스를 떠나 자유계약선수(FA)로 토론토에 입단한 이후 세 경기 만에 거둔 마수걸이 승리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5이닝 무실점으로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소개했다.

특히 살아난 체인지업에 주목했다. 류현진의 총 84개 투구 중 32개가 체인지업이었다. 대부분 낮은 코스에서 형성된 체인지업은 타자들을 어렵게 만들었다. 8개의 탈삼진 중 6개가 체인지업을 통해 나왔을 정도로 제대로 통했다.

MLB닷컴은 "32개의 체인지업 중 14개가 헛스윙이었다. 예전처럼 잘 통하면서 가치가 올라갔다"면서 "27개를 던진 슬라이더도 날카로웠다"고 평가했다.

자유계약선수(FA)를 통해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은 앞선 두 경기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난달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개막전에서는 4⅔이닝 4피안타(1홈런) 3볼넷 4탈삼진 3실점에 머물렀고, 지난달 3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는 4⅓이닝 9피안타(1홈런) 5실점으로 패배를 떠안았다.

MLB닷컴은 "이번 등판은 토론토가 4년 간 8000만 달러짜리 계약을 맺었을 당시 염두에 뒀던 모습"이라며 류현진의 투구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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