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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야 얼, 송학에 물들다' 소가야문화제 25일 개막

등록 2020.09.23 1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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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학동 일대 허수아비들이 축제 분위기 달궈

[고성(경남)=뉴시스] 신정철 기자= 23일 송학고분군 풍경. '코로나19 훠이' 허수아비가 서 있다. (사진=고성군 제공) 2020.09.23. photo@newsis.com

[고성(경남)=뉴시스] 신정철 기자= 23일 송학고분군 풍경. '코로나19 훠이' 허수아비가 서 있다. (사진=고성군 제공) 2020.09.23. [email protected]


[고성=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남 고성군은 25~27일 송학동고분군 일원에서 '소가야 얼, 송학에 물들다'를 주제로 제43회 소가야문화제를 개최한다. 

고성군이 후원하고 소가야문화보존회가 주관하는 행사는 당시 가장 찬란했던 소가야 유적인 송학동 고분과 현 고성의 중심인 고성 시장을 연결해 소가야의 영광을 체험하고 미래 성장의 자신감으로 승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야외 문화전시, 체험 및 홍보 부스 운영, 소규모 공연 위주로 송학동고분군에 청사초롱을 밝히게 된다.

별도의 개회식과 폐회식 없이 고성농요, 고성오광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을 겸한 서제 봉행, 소규모 공연인 버스킹, 고성군여성합창단 공연, 고성농요 공연이 송학동고분군과 고성시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고성 송학천 일대에 디카시 걸개전과 거리사진전을 처음 선보이고, 각 읍·면이 정성 들여 만든 허수아비 경연대회가 지난해와 동일하게 개최된다. 

'소가야 얼, 송학에 물들다' 소가야문화제 25일 개막


서예 가훈쓰기, 폐현수막 활용 에코백 만들기, 소가야 도자기만들기, 소가야왕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이 군민 참여 위주로 진행된다. 고성박물관 주변으로 플리마켓, 민족통일 전통찻집, 전통차 시음회, 여성농민회의 직거래 장터 등도 펼쳐진다.

또 지난 10일 송학동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대상 최종선정을 기념하고 홍보하기 위한 부스를 운영해 군민들에게 송학동고분군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린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올해는 코로나19로 많은 군민들이 즐기고 함께해야 할 행사들이 축소되어 아쉽지만 다채로운 문화전시와 함께 소가야의 얼에 물들고 풍요로운 가을 향기에 취하는, 규모는 작지만 의미는 더욱 큰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추진하는 행사인만큼 실외 100인 이상의 인원이 모이는 대규모 공연행사인 군민노래자랑, 제18회 전국시조경창대회, 제1회 이동훈가요제, 읍·면 농악경연대회, 고성박물관의 실내전시는 행사기간 중 취소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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