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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우즈벡서 입국한 40대 여성 확진...누적 91명

등록 2020.09.27 16: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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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발생한 20명 지역 내 감염경로 확인

다단계 판매업소 등 방문 자제 강조

경주시보건소의 코로나19 워킹스루 선별진료부스

경주시보건소의 코로나19 워킹스루 선별진료부스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27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40대 여성 A씨(91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석장동에 거주하며 지난 25일 인천공항으로 입국 후 KTX 전용칸을 이용해 경주로 이동했다.  

26일 보건소 직원이 자택을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했으며 그의 특별한 동선은 없다.

 앞서 경주지역은 지난 25일 88번과 접촉한 황성동 거주 50대 여성이 89번 확진자로 판명됐다. 89번은 불국동 노인요양시설 ‘명화의 집’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다.

현재 요양시설 내 입원환자 등 64명의 전수검사 결과는 전원 음성으로 판명됐다. 명화의 집은 만약을 대비해 10월 8일까지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이어 26일에는 89번과 접촉한 90번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90번은 황오동 50대 여성으로 82번(19일), 88번(24일), 89번과 접촉했으며 12일에 몸살 등 첫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90번 확진자의 심층 역학조사에서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20명의 감염경로가 파악됐다. 시는 지난 15일 발생한 70번부터 경로가 불분명해 확진자들의 복잡한 연결고리를 찾는 데 집중했다.  

다수가 82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하고, 82번이 운영하는 황오동 다단계 판매업소를 방문한 시민은 반드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강조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지난 19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이 발령됨에 따라 외출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 두기와 불필요한 외출,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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