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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도시대상 시상…대통령상에 '부산 수영구'

등록 2020.10.2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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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국토교통부는 '2020 대한민국 도시대상' 대통령상에 부산 수영구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한 '도시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인프라 수준 평가' 결과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지자체를 시상하는 행사다. 

이번 도시대상 선정 결과 ▲대통령상(부산 수영구) ▲국무총리상(전라남도 목포시) ▲국토부 장관상(경기도 시흥시·서울시 종로구·전라북도 완주군·경상남도 진주시·대전시 서구·경기도 안성시·경기도 의왕시·경기도 양주시·서울시 성동구·서울시 은평구·충청남도 서산시)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상(부산시 해운대구·경기도 파주시·대전시 중구·대구시 남구) ▲국토연구원장상(제주도 제주시·서울시 강서구·서울시 마포구·충청북도 충주시·경기도 안산시) 등이 선정됐다.
 
대통령상을 받은 부산 수영구는 지원체계 1위, 경제분야 2위, 사회분야 5위, 환경분야 5위 등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공모사업 선정, 외부기관 시상 등을 통해 국비·시비를 전년 대비 13배 확보하고 도시재생지원센터 활성화 등을 적극 추진해 그간 약점이었던 경제분야(16위→2위)와 지원체계분야(6위→1위) 실적이 크게 향상되면서 처음으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총리상을 수상한 전남 목포시는 지원체계 5위, 사회분야 11위 등 중소도시 중에서 고르게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적극적인 기업유치를 통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등 산업단지 분양율을 71%로 끌어올리는 등 경제지표가 크게 개선(33위→11위) 되면서 중소도시 중 1위를 차지했다

우수정책사례 장관상은 도시재생분야는 서울 성동구, 장기미집행시설 해소분야는 충남 서산시, 녹색도시분야는 서울 은평구가 수상했다.

서울 성동구는 수제화 거리, 성수동 카페거리 등 지역문화특화 가로조성 사업으로 유동인구가 2만5000여명이 증가하고, 사회적 경제특구에 청년벤처, 사회적기업, 예술가를 유치해 입주기업이 968개 등이 증가한 실적을 높이 평가 받았다.

충남 서산시는 도시계획시설 우선 추진대상 54곳을 선정, 오는 2033년까지 총 2821억원 규모의 연차별 투자계획을 수립해 장기 미집행시설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선 점을 인정받았다.

서울 은평구는 장기미집행 공원 12곳 중 8곳에 대해 603억원을 보상했고, 특히 공원 12곳을 각각의 특징을 살린 테마공원으로 추진한 점이 평가위원의 좋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 외에도 경기 시흥시, 서울 종로구, 전북 완주군, 경남 진주시, 대전 서구, 경기 안성시, 경기 의왕시, 경기 양주시 등이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각 지자체마다 한정된 행정력과 재원여건 하에서 주민참여 행정을 구현하고, 지속가능하고 편리한 생활인프라 확보를 위해 노력해 준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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