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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제자 돕는 스승…댄토니, 코치로 제자 내쉬 감독 지원

등록 2020.10.31 11: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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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경험 풍부한 댄토니 전 감독을 코치 선임

과거 피닉스·레이커스에서 내쉬 가르쳐

[피닉스=AP/뉴시스]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구단은 31일(한국시간) "마이크 댄토니(오른쪽) 전 감독을 코치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브루클린의 감독은 스티브 내쉬(왼쪽)로 과거 피닉스와 LA 레이커스에서 댄토니의 지도를 받았다.

[피닉스=AP/뉴시스]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구단은 31일(한국시간) "마이크 댄토니(오른쪽) 전 감독을 코치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브루클린의 감독은 스티브 내쉬(왼쪽)로 과거 피닉스와 LA 레이커스에서 댄토니의 지도를 받았다.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를 대표하는 명장 중 하나인 마이크 댄토니(69) 전 감독이 제자를 돕기 위해 나섰다. 감독 시절 지도했던 스티브 내쉬(46)가 지휘봉을 잡은 브루클린 네츠에 코치로 합류한다.

브루클린 구단은 31일(한국시간) "댄토니 전 감독을 비롯해 이메 우도카, 아마레 스터드마이어를 코치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댄토니의 합류가 눈에 띈다.

그는 덴버 너기츠(1998~1999), 피닉스 선즈(2003~2008), 뉴욕 닉스(2008~2012년), LA 레이커스(2012~2014년), 휴스턴 로키츠(2016~2020년)에서 사령탑에 앉았던 경험 많은 지도자다.

5개 팀을 지도하면서 통산 672승527패를 기록했다. 2005년과 2017년에는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고, 총 10차례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댄토니 전 감독은 '선수 내쉬'를 가르쳤던 스승이다. 피닉스 감독 시절에 내쉬는 선수였고, 이후 레이커스에서 다시 감독과 선수로 만났다. 댄토니 감독의 '7초 이내 공격' 전술을 이끌었던 게 내쉬다.

브루클린에서 세 번째 만남이 이뤄졌다. 이번에는 자리가 바뀌어 내쉬가 감독이다.

처음 감독 커리어를 시작하는 내쉬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내쉬 감독은 "코트 안팎에서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졌기 때문에 나와 선수들에게 탄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브루클린은 카이리 어빙, 케빈 듀런트를 앞세워 대권 도전에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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