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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임 도의원 “전북 인구유입 위해 탈북민 정책 확대하라”

등록 2020.11.25 16: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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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관련 사업 규모 3건, 2억1400만원에 불과

실효성 높일 수 있는 대책마련 시급

홍성임 의원, 전라북도의회

홍성임 의원, 전라북도의회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도의회 홍성임 의원(민생당 비례대표)이 25일 전라북도 자치행정국 소관 2021년 예산안 및 2020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과정에서 전라북도로 인구를 유입시키기 위한 탈북민 관련 사업 확대를 촉구했다.

홍 의원은 “최근 지방자치단체의 규모를 막론하고 인구유출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탈북민 관련 정책이 각광을 받고 있다”며 “도에 거주 중인 북한이탈주민은 526명으로 전국대비 약 1.6%에 불과하지만, 2021년 예산안편성 기준 탈북민 관련 사업은 3건 2억1400만원으로, 관심과 노력이 다소 부족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에 거주 중인 외국인 주민은 약 6만2000여명으로 전국대비 2.8%이지만 관련 사업 내역을 보면 18건 64억7600만원에 달한다”며 “탈북민과 다문화 주민 관련 모두 낮은 수치이지만, 관련 정책 규모에서는 현격한 차이가 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짚었다.

홍성임 의원은 “전라북도의 인구감소에 대한 우려가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보다 다각적인 시도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도의 탈북민 관련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 규모 확대 등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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