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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앞 대낮 분신 소동…"재판불만 이유인듯"(종합)

등록 2020.11.30 15: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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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돌계단 인근서 몸에 불 붙여

근처 경비 근무하던 경찰이 소화기로 불 꺼

자신 재판 관련 불만인듯…"생명 지장 없어"

[서울=뉴시스] 세종문화회관 전경. 2018.01.02 (사진 = 세종문화회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세종문화회관 전경. 2018.01.02 (사진 = 세종문화회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민기 기자 =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한복판에서 남성 1명이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이는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0분께 50대 이상으로 추정되는 남성 A씨가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돌계단 인근 횡단보도에서 자신의 하체에 불을 붙였다.

오후 1시48분께 신고를 접수한 종로소방서는 현장에 출동했고,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몸에 붙은 불은 광화문 광장에서 경비 근무를 서던 경찰이 소화기로 끈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A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자신과 관련한 재판 선고에 불만을 품고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당사자 근처에 있던 유인물을 확인해보니 자신에 대한 재판 선고에 불만이 있는 것 같았다"며 "자세한 내용은 안 나와있다"고 했다.

소방당국과 함께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의 분신 시도 동기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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