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알에프바이오-中시노팜 MOU…380억 규모 필러 공급

등록 2020.12.01 15:29:1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알에프바이오-中시노팜 MOU…380억 규모 필러 공급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알에프텍(061040)의 자회사 알에프바이오가 380억원 규모의 히알루론산(HA) 필러 공급을 위해 중국 시노팜 관계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일 알에프바이오에 따르면 양해각서는 시노팜 그룹의 관계사 하이난메이더메이캉바이오메디신이 알에프바이오의 필러 '유스필'의 중국 판매 허가 취득과 관련한 제반 업무를 전담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허가를 취득한 뒤 10년 간 유스필의 중국 독점 판매권을 보유할 예정이다.유스필 관련 판매 승인을 받는 즉시 시노팜 그룹이 보유한 전국 유통망으로 제품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알에프바이오 관계자는 "시노팜 그룹은 지난해 매출액 74조원을 달성한 기업으로 임직원 수만 9만3000명에 달하는 중국 최대 의약품 및 의료기기 유통 그룹"이라며 "단기간에 중국 시장 점유율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양해각서로 양사가 일차적으로 합의한 최소 공급 물량은 3년간 380억원 수준"이라며 "실제 공급물량은 이를 웃돌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앞으로 두 회사는 보툴리눔톡신에 대해서도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알에프바이오는 향후 중국에서 보툴리눔톡신 사업을 진행할 경우 현지 임상과 품목허가 취득, 판매에 이르기까지 시노팜 그룹과 협업할 방침이다.

알에프바이오는 세계 최초로 벌꿀에서 유래한 보툴리눔 균주를 독자적으로 확보했다. 동물실험으로 균주의 상업성 검증을 완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